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 DC코믹스 빌런들의 유치찬란 등장기 (할리퀸 마고로비 보러간다죠?)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개봉일: 2016.08.03 러닝타임:122분
장르: 액션,드라마, 코믹
주연 : 마고로비, 윌스미스, 자레스레토, 카라 델레바인, 조엘킨나만, 비올라데이비스
[영화뭐볼까/영화미리보기 ] - 오늘 개봉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번역 논란에도 흥행 예약, 할리퀸 마고로비 조커 자레드 레토 앙상블
나쁜놈들이 세상을 구한다 , DC코믹스 빌런물 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
슈퍼맨, 배트맨 대 슈퍼맨 이후 DC코믹스의 세번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지난주 보고 왔습니다.
히어로물이 아닌 빌런들이 총출동한다고 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영화는 기대보단 못하더라구요.
마고 로비 할리퀸의 매력과 유머에만 의존하는 영화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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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슈퍼맨에 대항하기 위해 빌런들을 모아 맞서자는 게 이 프로젝트가 생겨나게 된 이유.
할리퀸부터 데드샷, 디아블로, 캡틴부메랑, 카타나, 인챈트리스등 다양한 빌런들의 설명에 초반부분을 많이 할애합니다.
낯익은 OST와 함께 등장하는 부분들도 괜찮았구요. (OST가 아주 좋더군요... 리메이크한 올드 팝도 좋았구요...)
하지만 그뒤로도 중간중간 삽입이 되어서 설명을 돕더군요.. 생각보다 이부분이 극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거의 극의 모든부분을 이끌어가는 데드샷과 할리퀸.
조커와 할리퀸의 등장에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요. 조커의 분량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많이 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
큼직큼직하게 편집이 됐나보더라구요 ㅎ. 그래도 두사람의 인상적인 연기는 기억에 남습니다. ^^:
마고로비가 밝힌 인생캐릭터, 할리퀸. 그나마 영화를 먹여살린건 인정해야될거같습니다.
간간히 터지는 유머스러움과 톡톡튀는 그녀의 이야기. 할리퀸 솔로 영화가 빨리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중간이후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진짜 폭망의 길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느슨한 전개와 이야기
강력한 인챈트리스와 그의 오빠 VS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의 대결이 정말 흥미진진(?) 하게 펼쳐졌습니다.
매력적인 여러 캐릭터를 가지고도 이런 이야기와 액션밖에 보여줄 수 없는 제작진이 참 한심하더라구요.
DC영화들이 전체적으로 죽 쑤는 이유를 알거같았구요... 이제 기대감이 많이 줄은 상태입니다.
할리퀸 보시겠다는 분만 보시고 나머지분들은 영화본다면 말려드리고 싶네요.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한껏 펼쳐질거 같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 DC코믹스 빌런들의 유치찬란한 등장기였네요.
할리퀸의 독보적인 모습이외는 남아있는게 없습니다. 다음 시리즈를 이어가는 중간 단계의 영화일뿐 그이하도 이상도 아니네요.
그래도 마블과 DC영화들을 꾸준히 봐오셨다면 보시는게 좋겠죠 ^^:
그냥저냥 여름에 볼만하기는 합니다. 뭐 이런영화에 인생과 철학을 논하지는 않으시겠죠?!^^(그래도 너무 개연성떨어지는 이야기는 수준이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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