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영화 인천상륙작전 후기, 평론가들의 평점을 비웃는 재미와 감동 


인천상륙작전,  2016. 7.27일 개봉

감독 : 이재한 ( 포화속으로 2010,내머리속의지우개 2004)  

주연 : 이정재, 이범수, 리암니슨 , 진세연 

장르 : 전쟁,액션, 드라마 , 러닝타임 110분 



지난일요일 보고온 인천상륙작전. 영화 평론가들의 거의 폭망수준의 평점테러로 요즘은 화제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관람객과는 많이 다른 괴리감이 느껴졌는데요.  스토리전개, 총격 장면이 주가 되는 액션장면, 배우들의 연기 등 흠잡을데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몰입도가 더있었고 오랫만에 6.25.전쟁을 한번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 인천상륙작전,제이슨본 부산행의 아성을 넘을수 있을까, 제작비 및 손익분기점 (리암니슨 출연료 포함)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작전이 주가 아니고 작전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첩보활동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당시 X-RAY첩보작전으로 명명된 작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금 가감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연출이 아주 훌륭합니다. 총격전이 꽤 많은데 아주 세련되게 표현했습니다. 규모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한국영화 제작비상의 한계인듯 보여지구요. 그외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네요. 

평론가들의 혹평의 근거는 사상과 관련된 장면, 그리고 신파 코드가 들어간게 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보기에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 사건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었을  과거의 모습이 식상한 신파코드라고 배척해야될 일은 아닌듯 싶거든요. 




▲ 이정재, 이범수. 




맥아더 장군역의 리암니슨,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역 이정재 ,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역의 이범수. 세 남자 배우의 불꽃튀는 연기도 참 볼만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한번씩 끊어주는 장면마다 나오는 리암니슨의 선굵은 목소리가 인상깊게 남았구요.  서로의 신념을 가지고 벌이는 두 배우의 대결도 압권이었습니다. 


▲ 맥아더 장군역의 리암니슨의 포스 



▲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현재 2,625,662명이 관람했다 (개봉5일차) 



요즘 찌는듯한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액션과 감동, 재미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다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이구요. 

오랫만에 긴장감있는 전쟁영화를 만났습니다. 같이 울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