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영화 덕혜옹주 리뷰, 조선 마지막 황녀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이야기, 덕혜옹주 관객수 및 손익분기점


덕혜옹주 


감독 : 허진호 (대표작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개봉일 : 2016. 08. 03, 러닝타임 :127분 

장르 : 드라마 

출연 : 손예진, 박해일 , 라미란 ,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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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본 가슴 시리도록 슬픈 이야기 , 덕혜옹주 


덕혜옹주는 극장에서 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호평도 많고 손예진 연기가 신들렸다는 후기가많아서 보게됐습니다. 

주인공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 이야기는 항상 울분과 슬픔, 분노가 공존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해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베이스가 슬프고 애잔한 영화였네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 눈물샘을 자극하더라구요. 



■ 생각보다 더욱 파란만장했던 덕혜옹주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도 충족시켜줬지만 그 이야기가 파란만장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구요. 손예진이 맡은 극중 덕혜를 보며 그 사람의 슬픔과 비통함 같은 것들이 관객들에게 전달이 아주 잘된거 같습니다. 

주인공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스펙터클해서 저런 삶을 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 역사속 인물인 덕혜를 정말 잘 소화해낸 손예진. 그녀의 역대급 연기로 인정~! 



▲ 극중 이우 왕자로 나왔던 고수 



■ 덕혜옹주 손익분기점 및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350만. 관객수는 현재 4,902,707입니다. 

이번주에도 큰 경쟁작이 없어서 터널과 함께 1주 정도는 더 쌍끌이 흥행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최종 관객수는 지난주말에 40만 정도의 관객이 들어서 대략 550만 안쪽에서 왔다갔다 할거 같습니다. 

많은 경쟁작들 틈에서 꽤 선방한 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 최근 개봉한 손예진 주연 영화를 봐도 그렇구요. 





▲ 김장한 역의 박해일 , 



해방 이후에도 돌아올 수 없었던 그녀. 덕혜의 아픔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마지막 신에서의 웃음소리가 아직 귓가에 울려퍼지는듯 합니다. 

전형적인 신파에 가까우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영화 덕혜옹주. 가슴찡한 슬픔을 느껴보실 분이라면 꼭 보시면 좋은 작품입니다. 

흥행하는 작품은 항상 이유가 있죠.  실제 삶이 정확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장면하고는 틀리겠지만 감정적으로 공감가는 영화였습니다. 

다음 영화 리뷰는 스타트렉 비욘드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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