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업4 - 레볼루션, 플래시몹 퍼포먼스에 취하다. 스텝업4 평점,리뷰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스텝업 시리즈 . 이번 스텝업4 레볼루션은 또다른 진화를 보여준다.
이전까지 댄스와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한 변화였다면 이번 작품에선 플래시몹을 통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
좀 더 화려하고 스케일 커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단순히 댄스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 표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 MOB , 유투브 배틀 댄스대회 조회수 천만회를 기록해서 10만달러를 받기위해 플래쉬몹 댄스를 통해 그들의 존재를 알린다.
마이애미 거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퍼포먼스, 갤러리에서의 작품을 이용한 퍼포먼스, 레스토랑에서의 퍼포먼스, 시의회 퍼포먼스, 마지막 컨테이너 가득한
부두에서의 퍼포먼스는 각자 한 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처음엔 단순히 상금을 위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개발을 위해 자신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발이 능사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댄스로 담긴 마음을 보여주고 이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되어가는 마지막 모습은 꽤나 흥미로웠다.
스텝업4의 매력은 잘짜여진 스토리가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다. 약간의 로맨스와 메시지를 던지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점점 더 화끈해지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정해진 시간내에 맞춰온 안무를 끝내고 흩어지는
몹 퍼포먼스의 긴박감까지 더해진다. 댄스로 이렇게까지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들은 영화를 보면서 퍼포먼스에 취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주인공 두사람의 발레 공연의 아름다움도 잊을 수 없다.
눈과 귀가 즐거웠던 스텝업4 : 레볼루션
진부한 스토리에 약간은 어설픈 연기들을 보여주는 배우들은 아쉬웠지만 다양한 장소에서 보여진 화려한 퍼포먼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요즘 대세인 로코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틈바구니에서 이런 예술성 가득한 색다른 작품은 매우 흥미로웠다
음악과 춤을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영화에 흠뻑 빠지리라 생각이 드는 이유다.
액션과 로코에 질렸다면 스텝업4의 흥겨운 춤과 음악에 몸을 맡겨보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스텝업4 레볼루션 메인포스터 및 티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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