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무서운 이야기, 쉴 틈을 주지 않았던 오싹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리뷰,평점(공포)


 지난 주 무서운이야기를 보고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왔더라구요. - 

 도둑들, 다크나이트 본 이후에 볼게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여름엔 그래도 공포 영화 라면서 선택했던 영화 , 별 기대 없이 왔지만 무서운 이야기는 정말 무섭더군요.  오랫만에 제대로 된 공포영화를 본 

 느낌이었어요.  



  4편의 단편 공포영화, 각기 다른 매력 뽐내

  

  4편의 단편 공포영화는  살인마에게 붙잡힌 여고생이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이다. 

  해고 노동자의 분신 이야기를 다룬 해와달, 가장 잔혹했던 작품 콩쥐팥쥐,  폐쇄된 비행기에서의 원초적인 공포를 보여준 살인마이야기 공포비행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공포영화에서 잘 볼 수 없는 좀비를 내세운 앰뷸런스. 

  해와달, 콩쥐팥쥐, 공포비행기, 앰뷸런스. 4편의 영화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가장 무서웠던건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한 해와달, 첫번째 이야기라 데미지도 더 컸던거 같다.  사운드와 장면 사이의 공포를 극대화한 작품

  이다. 요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해고 노동자의 슬픈 메시지까지 더해져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고전 동화를 색다르게 보여준 콩쥐팥쥐, 개인적으로 취향에 안맞았지만 인육을 다룬  독특했던 영화였고 공포비행기는 살인마와 스튜디어스의 한판 승부. 

  거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억울하게 죽은 원혼의 이야기다.  승부가 길어지면서 4편중에서 가장 약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좀비바이러스를 다룬 앰뷸런스.  앰뷸런스 안과 밖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 작품.  앰뷸런스 안에서는 엄마와 의사 간호사와의 

  딸을 둘러싼 긴장감이, 밖에서는 좀비들의 습격으로 이야기를 전개 시킨다.  4편중에서는 가장 스토리가 잘 짜여져  있는 작품

  어느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이 모호해진 앰뷸런스 안의 혼란스러움과   중반이후 계속되는 좀비의 습격장면이 꽤나 인상적이다.  



 좀처럼 쉴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부쳤던 4편의 무서운 이야기, 평점   오락성 8 , 작품성 7 


 연관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4편의 단편들이 각자 색다른 매력으로 잘 이어지는 영화다.  다양한 소재와 각기 다른 스타일로 관객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줄 영화임에 틀림 없다. 물론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무서운 이야기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다.  좀처럼  쉴틈을 주지 않아 숨을 몰아 쉬는 경우도 많았다.  

 영화관 여기저기서 소란을 떠는 폼으로 보아 나만 그랬던 건 아닌거 같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을때 등골을 오싹하게 해줄 호러장르의 매력까지 더해져서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잔인했던 슬래셔 영화  콩쥐팥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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