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다크나이트 라이즈,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의 놀라운 완결,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이맥스, 평점/리뷰

 

 //임시저장해둔글이 지워지다니.. 티스토리 문제가 많네요 ㅠㅠ//

 

지난주 일요일 아이맥스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고왔다.

과연 명불허전. 놀란 감독은 또 세계를 놀라게 할 작품으로 찾아왔다.

많은 기대를 안고 본 작품이니만큼 아쉬운 마음도 약간 들지만 시리즈 내에서 일관되게 보여진 감독의

끊임 없는 메시지들은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의 놀라운 완결을 이뤄내게 만든거 같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시리즈물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나이트(2008) 에 이어지는 배트맨 시리즈 완결편이다.  

다크나이트에서 슈퍼히어로물에서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작품성으로 찬사를 받았던 놀란감독. 

영화를 보고나서 든 느낌은 작품을 거듭하면서 점점 세련미를 더해가고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가 영화속을 관통하는 짜임새는

더 이상 이보다 더나은 시리즈가 탄생하지 못할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었다.    

전작의  희대의 악당 조커와는 상당히 다른  파괴적이고 저돌적인 베인과 배트맨의 대결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어둠의 기사로 전락된 후 폐인처럼 살아간 8년 후 이야기

 

살아가는 의미를 잃은 브루스 웨인, 폐인처럼 살아가지만 또다른 악당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고담시를 구하러 출격한다.

하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약해진 웨인은 어둠의 사도 베인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만신창이가 된 채로 감옥에 갇히 게 된다.

배인은 고담시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브루스 웨인은 그 광경을 지켜보면 참혹한 고통속에 빠져든다.

시리즈중에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진 경우는 없었는데 허리가 꺾여버리는 배트맨의 절망적인 모습과 새로운 깨달음을 통한 내면의 성장과정.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다양한 케릭터들의 향연

 

완결편 답게 다양한 케릭터들의 모습들도 보여진다. 캣우먼, 존 블레이드 형사, 고든 청장, 미란다, 폭스, 베인, 알프레드 등 각자의 사명과 의미를

띄운채 마지막까지 치열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한가닥 한다는 분들만 모셔놓아서 그런지 이들의 연기를 따로따로 보는것도 재미가 있었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중구난방 정리가 안되는 느낌은 옥의 티지만 매력적인 이들의 케릭터들로 영화가 꽉차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지루하지 않았던 165분간의 러닝타임. 시간 왜이리 잘가?

 

아이맥스를 수일전에 예매했지만 좋은자리는 벌써 다 나간 상태. 눈물을 머금고 남은 자리에서 보게됐다.

영화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맥스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 이번 작품은 아이맥스 촬영이 60분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영상미와

사운드는 정말 대단했다. 최근에 아이맥스로 본 미션 임파서블을 살포시 넘어서는 느낌을 받았다. 길어서 지겹다는 사람은 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얼마나 눈이 높길래.. 하고 생각은 할 뿐.

각설하고 영화를 보고나면 세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 들었다.  뭐 개인적으로는 갈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전편보다 더 소프트해진

느낌은 있다.  약간 무겁고 칙칙한 분위기보다는 좀더 산뜻해진 느낌이 있다. 그래서 전작 다크나이트 보다 흥행부분에서 더 성공할지도 모르겠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고통과 절망속에서 다시 일어서다.  // 다크나이트 라이프 평점 작품성 9.5 오락성 9.5

 

고통과 절망 속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게되는 과정이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느낌은 히어로물이 아닌 브루스 웨인 개인의 성장기를 다른 느낌도

든다. 이번 시리즈가 철저히  브루스 웨인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리즈의 완결이라는 대업을 무사히 달성하려는 의도도 있고 말이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마무리도 지으면서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문제까지 영화에 녹아내는 감독의 시도는 가히 경이롭다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 반전이 있지만 큰 의미는 없는 거 같고 주인공의 고뇌와  끊임없는 던지는 대화는 영화의 품격을 한껏 높여주는 느낌이다.

깔아놓은 모든걸 풀어내는 엔딩장면도 상당히 맘에 들었고 영상미와 음향도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고담시의 영웅이 된 배트맨,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삶을 살게된건 환영할만한 일이나 다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건 많은 아쉬움이 든다.

 

 

 

 

 

 

 

 <낯익은 하인즈 워드 선수, 압권이었던 미식축구 경기장 매몰 장면>

다크나이트 라이즈,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의 놀라운 완결,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이맥스, 평점/리뷰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