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인 더 우즈, 기존 호러물의 틀을 깬 한 단계 진화된 공포물, 캐빈 인 더 우즈 리뷰,평점
오랫만에 꽤나 근사한 호러물을 보고 왔다.
영화보기전에 신선하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 작품이었던 캐빈 인 더 우즈
기존 공포물의 공식을 답습하지만 이야기는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제목처럼 숲속 오두막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숲 속 외딴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5명.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로 부터 습격을 받기 시작하는데 ..
캐빈 인 더 우즈는 시작부터 약간 독특하다.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형식을 따르는듯 하지만 첫화면부터
" 이 영화 좀 수상쩍은데?"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을 띄워주는데 영화 중반부 정도는 가야 이해가 된다.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평이하게 진행된다. 인적 드문 낡디낡은 오두막에서의 밤.
의문의 살인마에게 주인공들이 습격을 당한다 . 하지만 이건 시스템에 의해 미리 정해졌던 것.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면서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던 것도 다 미리 짜져있는 계획에 의한 것이었던게 밝혀지고
영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전개된다.
중간중간 보여지는 감독의 위트로 잔잔한 웃음도 있었고 긴장감 넘치고 짜임새 있는 구성도 이 낡은 오두막에 집중 할 수잇게
만들어줬다.
기존 호러물의 틀을 깬 한 단계 진화된 공포물//캐빈 인 더 우즈 평점 오락성 7, 작품성 7
영화 결말이 좀 아쉽지만 요즘은 한물 간 공포물을 이정도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건 참 대단한거 같다.
공식들을 충실히 구현하는거 같지만 따라가다 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반전들,
한 단계 진화된 공포물로 태어난 느낌이다.
거기에 영화 후반부에 만나 볼 수 있는 공포물 캐릭터 종합세트는 호러물을 챙겨보는 관객입장에선 큰 선물인 거 같다.
공포영화 마니아인데 지나치셨다면 한번쯤 챙겨서 보시길 권해드리고 공포영화를 즐겨보지 않으시는분들도
한 번쯤 보시기엔 괜찮은 영화로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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