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정보 없이 그녀와 함께 보러간 영화 써니. 과속스캔들 감독의 영화라는 정도? 그렇게 감동적이고 뛰어난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80년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곳곳에 유머러스한 장면을 넣어주고, 음악으로 관객을 흡입하는.. 뛰어난 상업영화라는 생각은 든다. 감독의 유머 코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 써니, 대박칠까?
영화 써니의 또 하나의 장점은 영화 음악이다. 영화 중간중간에 깔려 있는 추억의 팝송들과 음악들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영화 써니에서 음악은 추억을 따라다니며 영화 장면에 빠져들게 만든다. 보니엠의 써니,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 나미의 빙글빙글 등은 빠져선 안될 써니의 윤활유 역활을 한다.
△ 보니엠 - sunny 1986
기대만큼은 재미있었던 써니
큰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써니는 돈값은 했다고 봅니다. 그녀와 함께 2시간여동안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니까요
케릭터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좀 작위적인 모습들이 많고 빈약한 스토리는 좀 아쉬웠지만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즐기기엔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담없이 그냥 옛 향수를 느끼며 웃고 즐기며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2시간여동안 시간여행 해보시는것도 좋으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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