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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 고객들 -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영화뭐볼까/영화 이야기 2011.05.19 22:52

     

    지난주 보고온 영화 수상한 고객들. 코미디 영화라길래 가볍게 그냥 시간때우기용으로 보고 올려고

    했는데 막상 보고나니까 약간은 무거움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에피소드식으로

    무겁지 않고 코믹하게 그릴려고 한거 같은데 약간은 지루함과 무거움이 느껴진 수상한 고객들  



    수상한 고객들

     

    야구선수 은퇴후 보험왕이 된 배병우, 연봉 10억을 목표로 달리다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진다.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소송을 당하고 그 이유로 회사에선 내사에 착수, 예전 보험왕이 되기위해 가입시켜야 하질 않을 고객들을 가입시킨 기억을 떠올리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대리운전을 하고있는 오부장(박철민), 통기타 아르바이트로 가수를 꿈꾸는 소녀가장 소연(윤하), 틱장애가 있는 꽃거지 영탁(임주환), 달동네 억척과부 복순(정선경) 이 수상한 고객들에게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뻔히 눈에 보이는 신파, 나열식 전개의 아쉬움

     

    영화 예고편을 보지 않고 영화를 봤지만..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뻔히 보였다.

    약간 김이 빠지기도 했고 색다른 반전을 기대했지만 그런것은 없었다. 수상한 고객 4명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펼쳐지면서 오는 지루감도 조금 느껴졌다.




    류승범의 연기와 실감나는 조연 연기

     

    그런 구성과 지루함에도 영화는 나쁘지 않다. 류승범의 매력넘치는 연기와 조연들의 배역에 동화되는 연기는 소소한 재미와 짠한 감동을 전해준다. 하루하루 살아가는데에도 지쳐있는 그들과 그들을 지킬려는 병우 , 그리고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코믹요소가 영화의 힘이다. 그중에서도 정선경과 임주환의 연기가 돋보였다.


     

    윤하의 음악

     

    이 영화에서 빠트릴수 없는 윤하의 음악. 중간중간 나오는 OST는 시선을 확 잡아끈다. 영화의 흐림이 지루해지려할때 나오는 그녀의 음악은 분위기 전환용으로 극의 윤활유 역활을 한다. 윤하의 첫  데뷔작이기도 한데 역에 정말 잘 맞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라 확 빠져들었다.  



    영화를 통해 본 삶의 의미

     

    극에 등장하는 수상한 고객들은 현재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회 문제다. 애들 유학을 보내고 홀로 돈을 벌고잇는 기러기아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혼자 힘들게 아이를 돌보는 우리의 어머니. 영화에선 이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거  같다.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영화에서 이런한 무거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것이 어려운듯 보이지만 감독은 이런 부분을 잘 표현해 낸거 같다. 그리고 영화는 이들이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희망과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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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시화_스킨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