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5월의 마지막 영화. 그녀와 쿵푸팬더2 보고 왔네요^^.
개인적으로 쿵푸팬더1을 못봐서.. 나름 기대를 하고 봤어요 ㅎㅎ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쿵푸팬더2는 용의 전사가 된 포의 새로운 모험을 그린 영화에요. 전작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데 스토리 적인 부분에서는 좀 실망이 많이 됐어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몰라도 빤히 보이는 스토리는 별다른 긴장감을 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호쾌한 쿵푸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잘 표현해 낸거 같네요. 마치 음악 선율같은 쿵푸의 리듬감은 잘만들어진거 같더군요. 끊어지지 않는 액션과도 같은 느낌, 역시 잘 만들었더군요^^ 그리고  포와 그의 일당?들의 케릭터들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개성 가득한 케릭터들은 약한 스토리 부분을 보완하고 영화에 몰입하게 해줬어요


△ 너무 귀여웠던 푸의 어릴때 모습


영화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흐르지만 중간으로 갈수록 지루해지긴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각성부분도 좀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었어요. 내면의 평화를 찾는 모습이 썩 개운치는 않았네요. ^^. 그리고 쿵푸가 아닌 악당의 무기에 대항하는 모습이 그런 임팩트를 너무 약하게 만들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무기에 의존해서 싸우는 악당을 무찌르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 쿵푸팬더2 감독 여인영, 왠지 반가운^^


쿵푸팬더2는 중간중간 펼쳐지는 화려한 쿵푸도 볼만하고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푸의 진정성 어린 고민들도 봐줄만 했어요. 하지만 약간은 그런부분들이 영화를 무겁게 하는 거 같아서 좀더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기는 좋은 영화인거 같아요 ^^ 남은 연휴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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