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후궁, 조여정의 노출보단 권력과 사랑에 대한 욕망, 후궁 리뷰,후궁 평점(조여정,김민준,김동욱 주연)

cgv vip더블 포인트! 수요일에 영화 볼일이 잘 없어서 몰랐는데.. 이런게 있었네요.

 휴일 잘 쉬셨나요? 요즘 조여정 노출 수위로 HOT 한 "후궁 : 제왕의 첩" 을 보고 왔습니다

 관객이 거의 만원이라 살짝 놀랐네요.  노출 수위와 베드신에 대한 관심(?)이 살짝 느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겠죠? 요즘 관객들 눈높이가 많이 올라서 ^^  후궁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 후궁은 서슬퍼런 궁중의 권력과 가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욕망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거기에 꼭 필요한 노출과 베드신으로 양념을 친 느낌입니다.

 노출 수위는 꽤 높지만 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많이 다뤘던 왕위 승계를 둘러싼 암투를 꽤나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사랑하는 이를 살리기 위해 궁에 들어온 화연과 대비의 꼭두각시로 살아가야하는 성원대군, 복수의 칼을 갈고 궁에 들어온 내시 권유.

 이들이 이야기가 꽤나 잔인하면서도 비극적으로 그려집니다.

 

 

  감독은 주인공 세사람 외에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으로 권력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줍니다.

  왕을 독살하고 아들을 왕위에 앉힌 대비와 화연의 몸종 금옥, 내시감과 약방내시까지 말입니다.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 이들의 마지막은 쓰디

  씁니다.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몸무림 치다가 결국은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 짓습니다.

  감독이 보여주는 메시지는 감이 오지만 영화를 보면 좀 애매한 느낌이 큽니다.  좋았던 부분은 의도적으로 넣은듯한 잔인한 장면들이 비극적인

  모습을 더 극대화 시킨 느낌이라 괜찮았구요 ( 물론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넘어가는 이음새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많고 늘어지는 장면들이 꽤 되서  약간 지루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좀 아쉽네요.

 

 

   후궁 평점, 완성도 5, 재미6 -  조여정 노출, 베드신에 대한 기대보다는 권력과 사랑에 대한 욕망에 초점을 맞추고 보셔야 볼만합니다.

 

   영화 후궁은 크게 보면 기존 궁중 암투를 보여준 영화들과 차이점은 크지 않다고 하지만  시나리오는 꽤나 색다른 느낌입니다.

   주연과 조연 가릴거 없이 연기도 괜찮지만 연출과 편집에서 이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큰 작품이네요.

   조여정 노출로 큰 관심을 끌지만 그렇게 파격적인 베드신이라는 느낌은 없구요. 이 부분에 대한 기대는 접고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처절했지만 그다지 공감은 되지 않았던 작품, 후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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