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새로운 시도의 코믹 에로틱 스릴러, 간기남 평점,리뷰(박시연,박희순 주연)
4.21일날 보고온 간기남, 주말에 하는 무대인사 타임에 봤었네요.
박시연 얼굴이나 보나 했더니 이날 차가 밀려서 못온다는.. ;; ㅎㅎ
영화 간기남은 생각과는 좀 다른 작품이었어요.
무겁고 칙칙하지만 코믹적인 요소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거든요.
간기남, 코믹 에로틱 스릴러?
간기남(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은 기존 에로틱 스릴러물과는 약간 다른 형식을 취합니다.
팜므파탈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박시연, 이유를 알수 없는 살인사건 , 사건을 파헤처 나가는 나가는 박희순의 사투
, 치명적인 베드신, 전체적으로 어두운 영화속 분위기 등 에로틱 스릴러가 갖춰야 될 요소들은 다 갖춰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주상욱, 김정태, 이한위, 광수 등의 조연들의 코믹요소까지 더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오히려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악수가 되버립니다.
스토리가 그렇게 몰입이 안되는 상황에서 나와버리는 코믹요소는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중반부터는 이게 스릴러 영화인지 코믹 영화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더군요.
박시연, 치명적인 유혹까진 아니었다
간통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박시연의 치명적인 유혹을 내세웠지만 간기남의 매력은 생각보다 덜합니다.
박시연 연기하는걸 보면 왠지 어설퍼 보인다고 해야될까요?..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 닮아서 캐스팅 했다고 했지만..
그정도 역활 소화하기에는 아직 무리라고 보여지네요. 시나리오와 극의 흐름이 영 실망스런 수준이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 시작과 끝 내내 중저움 톤으로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가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향수에 다 넘어간다는 설정은 어디서 또 나온건지.. 이것도 에러.
극중 중심이 되어야 할 박시연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으니 영화는 볼짱 다본거겟죠?
케릭터는 참 매력적인데 박시연이 그 매력을 가려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가비에서 고종역활로 좋은 인상을 저에게 남겼던 박희순, 이번 영화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억지 스러운 전개에도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활을 해줍니다.
간기남 평점 8. 볼만한 킬링타임용 코믹 에로틱 스릴러.
간기남은 치밀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닙니다.
조금 더 가볍고 코믹스러운 면이 더 부각된 작품입니다. 그래서 영화는 재미있기는 하지만 딱히 기억남는 장면은 없네요.
기억나는 장면이라면 남편 장례식장에서의 베드신 정도. 요건 조금 쇼킹한 장면이었네요.
간기남 뭔가 시도는 좋았지만 좋은 점수는 줄 수 없는 작품입니다.
한국영화를 즐겨보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을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예전보다는 그래도 잘만들어진 한국 영화들이 많지만
조금더 다듬어서 잘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는 보여지게 관객에게 내놓았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 몸매는 좋았지만 그것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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