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푸짐한 시골밥상

산전벽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 이곳은 기장입니다. 동부산 아울렛만 있을때도 가끔 다녀왔었는데.. 요즘은 이케아, 힐튼 아난티에 기존 관광지까지 더해져서 코로나가 무색한 곳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뷰 좋은 카페도 많아서 여러군데 둘러보고 쉬어갈 때도 많아서 더욱 핫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괜찮은 한정식집 한곳 소개해드릴까해요. 

가게 전경입니다.  앞쪽 옆쪽으로 주차장이 넓은데 붐빌때는 도로에서부터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주차 요원이 많긴해서 불편한건 없는데  아무래도 한정식 집이다보니 순환속도가 빠르진 않아 좀 웨이팅이 긴 편입니다. 

 

아래 전광판 있는 곳에서 숯불구이 하시더라구요... 엄청 힘들어보이셨는데 쉬지않고 .... 

가게 안쪽에 난로도 두개 있어서 주변에서 많이들 기다리고 계셧어요.  직원이 대기번호 적고  불러주면 들어가는 시스템. 

 

기다림끝에 착석.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고 한 번에 서빙이 이뤄집니다. 

아주 굿. ㅋ 

 

풍원장 한상 차림.  돼지불고기 정식입니다. 인당 18000원. 

보쌈 정식도 있는데 숯불에 구운 불고기를 더 좋아라 한다죠.  이메뉴가 메인! 

사진 앵글이 벗어나서 다 담아내지 못한 한상입니다. ㅎㅎ 

대략적으로 콩나물찜, 고기버섯탕수, 해파리냉채, 양념게장 , 바지락무침, 잡채, 생선구이, 창란젓, 각종 나물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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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돼지불고기. 불향이 은은히 배어있고 양념이 세지않아서 좋았구요. 고기부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서 굿. 살짝 탄 부분이 있긴한데 이정도는 애교로 패스. 양이 그렇게 푸짐하진 않지만 다른 반찬과 먹으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입맛을 돋구는 메뉴들이 많아서 배가 차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저에게 딱맞는 편. 전 엄청 저염식을 하는 편이라 저에게 맞으면 좀 싱겁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저염식이면 웰빙식이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좀 건강한 맛입니다.  

 

소개안된 메뉴 중에 전병에 잡채속이 들어가있는데 땡초를 곁들인 소스가 맛있었어요.  

 

밥은 퍼서 주시고 불은 안켜주시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 마지막은 끊이고 있던 숭늉으로 마무으리~ 

여기까지 먹으면 진짜 배불러요. 

 

잘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한정식 집이었네요.  

기다리는 시간은 좀 아까웠는데 여러가지 찬 및 구성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네요. 시간 잘 맞춰서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기장 풍원장 시골밥상집 정리. 

 

장점 :  푸짐한 한상 차림, 가짓수가 많고 먹을게 있음. 

         빠른 서빙.  

 

단점 : 직원들 엄청바쁨. 

        웨이팅 시간 김. 

        가격 약간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