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군함도 후기, 배우들의 장점살린 액션 상업영화, 황정민,송중기,소지섭 주연 (제작비,손익분기점,관객수)  



감독 : 류승완 


개봉일 : 2017. 07. 26


장르 : 액션, 드라마 


주연 :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일본강점기 시절 벌어졌던 강제징용의 산역사가 있는 나가사키 하시마섬.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로 불리어졌다고 하죠. 

이곳에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된 하시마탄광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매체로 이곳의 참상이 많이 전해졌었는데요. 영화 군함도에 대한 기대도 그래서 더욱 컷던거같습니다. 





개봉첫주에 관람을 했습니다. 혹평이 대단하더군요. 스크린 독과점과 더불어 말이죠. 

그래도 꿋꿋이 관람 ㅎㅎ.. 

상업적 영화로는 뭐 잘빠진 작품입니다. ^^

논란으로 인해 그렇지 아쉬움이 큰 영화. 





영화의 배경에 집중하지 못했던 군함도


지옥섬이라고도 불리우던 이곳의 참상은 1920년부터 45년까지 25년간이나 이어졌는데요. 영화속 군함도의 실상은 실제 공개되었던 내용처럼  참혹하게 그려지지도 않았고 (물론 초반에는 조금 나옴... ) 오히려 미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이라는 배우들의 이야기들이 들어가야되서 군함도 자체의 이야기는 오히려 묻히는 결과를 보여주더라구요.  이번주에 개봉한 택시운전사 처럼 긴 호흡으로 소재를 다뤘으면 어땠을꺄 하는 아쉬움이 컸던거 같습니다. 




▲ 태양의 후예 유대위인줄...! 




■ 영화 군함도 제작비, 관객수, 손익분기점 - 천만은 힘들듯 



초반 흥행속도에 비해선(개봉5일간 400만 관객수) 개봉2주차 현저히 관객수와 좌석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택시운전사의 폭팔적인 흥행에 움찔한것도 있고 역 입소문으로 발길을 돌리는 분들도 많고 말이죠. 


8월5일까지 관객수는 5,842,376명입니다.  다음주 중에 택시운전사가 관객수를 역전할 거 같은데요

최종스코어는 cj배급이고 8월15일 혹성탈출 속편 개봉까진 경쟁작이 없어서  700만-800만 사이는 가능할거 같습니다. 


순수제작비 200억, 총제작비 270억이라고 알려져있고 손익분기점은 700-750만. 


잘만들어진 영화인데.. 좀더 많은분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영화 초반 보여지는 하시마 탄광 모습. 열약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모습. 

군함도 자체 모습도 잘 구현이 된거같고 전체적으로 그때 현장을 잘 살린 세트장. 

배우들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거같습니다.  





초지일관 목표는 군함도 탈출! 


악단장 이강옥,  조선 깡패 최칠성,  광복군 소속 요원 박무영  , 전혀 다른 세사람의 군함도 탈출기. 

다른목적으로 섬을 찾은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탈출을 감행합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은 스케일은 작지만 뭐 봐줄만 했습니다. 

짜임새 있게 잘찍었더군요. ^^ 




▲ 군함도 뜬금포 캐릭터 최칠성 




▲ 하시마 탄광 세트장 모습인듯... 전체적으로 정말 잘만들긴함 ㅋ 




▲ 유일한 러브라인..  애절하기도 한거같은데..




논란많은 영화 군함도.

아쉬움이 크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소재가 군함도인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느낌이 드는데요.  이배우가지고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로 욕먹을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아주 잘만든 액션영화 한편으로 그냥 부담없이 보시면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거같습니다. 

배우들도 멋지고 액션도 멋지고... 나쁘지않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폭망은 안해서 다음 영화 제작에 부담은 안갔으면 합니다. 베를린2와 베테랑2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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