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순수의시대 후기, 실망스러웠던 기대 이하의 사극, 신하균,장혁,강한나 주연 


순수의 시대 개봉일 2015. 3. 7

감독 : 안상훈 (대표작 - 아랑,블라인드)

주연 :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지난주말 보고온 영화 순수의 시대.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잘 보진 않는데 이영화 정말 잘나온 예고편에 낚인듯한 느낌이 든다. 

너무나 익숙한 조선초기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장혁과 신하균을 내세운 캐스팅과 숨막히는 스토리를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예고편을 보며 기대감이 잔뜩 커져있었다. 

하지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주인공들의 엉덩이에만 초점이 잡혀있는 영화가 아니었던가... 

하아..~~~ 오랫만에 낚였꾸나.. 젠장. 




신하균, 장혁을 내세웠지만 극을 이끌어가는건 가희(강한나) 라는 기생. 

인지도가 없는 배우라.. 어디 출연했는지는 기억이 안남.. 신인인가.. 

왕자의 난을 다뤘지만 이방원은 그냥 곁가지로 나오는 느낌이 강하고 가희는 복수를 위해 신하균을 유혹하게 되었지만 

그의 진심에 빠져 서로 사랑에 빠지는 뭐 그저그런 로맨스 영화다. 





▲ 각종 비행을 일삼는 이번 영화의 원흉 강하늘. 


스토리도 산만해서 크게 와닿진 않았고 김민재 장군과 가희의 사랑도 글쎄올시다. 

전투신은 첫장면이 거의 끝이고 이후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거의 손에 꼽을정도!.

사랑을 나누는 장면들이 좀 많아서 므훗하긴 했지만 밀려오는 실망감에 묻히는 수준이었다. 




극중 김민재와 가희의 꿈속 장면. 음 순수해보이긴한다. - 


▲  요즘 드라마도 하시던데 많이 비슷한 연기. -0- 추노도 생각났고 말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화끈한 욕을 선보일거같았던 김수미 여사 주연의  헬머니를 볼걸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관객수도 얼마 차이 안나고 말이다... -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과 숨막히는 궁중 사극 암투를 염두에 두고 보실분들이라면 다른 영화를 찾아보길 권해드리고  

약간 삼류 삘 나는 사극 에로물이라고 보면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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