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명량, 진중하면서도 스펙타클했던 영화 , 명량 후기,평점 (최민식,류승룡 주연) 


개봉일날 영화 명량을 보고 왔습니다. 간만에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되서 개봉관을 가득채우는 광경이 흥미로웠는데요

이번 영화 명량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평일 수요일에도 불구하고 대단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으셨더군요..^^.

개봉 스코어는 대략 68만인가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1주일만에 갈아치우며 군도를 꺽는 흥행세를 보여줬습니다. 

명량 후기 만나볼게요 


명량 감독 : 김한민 (대표작 - 최종병기활)

       주연 ; 최민식, 류승룡 

       개봉일 2014.07.30 

       러닝타임 128분 



■   1597년 임진왜란 6년,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이야기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때 수습한 배는 12척. 

적의 군세는 330여척에 달했습니다.  명량대첩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이순신 장군의 생각과 처해진 상황들이 세밀하면서도 진중하게 

그려집니다.   



■   가볍게 볼 오락영화는 NO. 배우들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화 


영화 명량은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닙니다. 상업영화라고 해도 말이죠.  주인공 최민식씨를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진구 등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진중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왔습니다. 맡은 역활의 경중을 떠나서  그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진정성이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저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 


단순 블록버스터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영화보다는 군도가 더 나은 선택이 되실거 같지만 많이 지루하고 볼거리 없는 영화는 또 아닙니다.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스펙타클했던 해전과 뛰어난 지략을 선보이며 막을 내리다 , 명량 평점 


영화 초중반부가 진중했다면 영화의 후반부는 스펙타클한 해전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구현한 해전은 최근 본 영화 300 속편이었는데요. 

300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열세의 전력으로  휘몰아치는 적의 공격을 뛰어난 지략으로 막아내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정말 생동감

있게 그려졌구요. 사운드와 전투장면들이 제대로 구현되어져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이렇게 잘 포장된 상업영화를 보면서도 가슴속에서 묵직한 무언가가 올라오는게 느껴졌는데요. 

이 영화를 보는 분들이라면 다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절제되어있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씨의 연기에도 정말 찬사를 보내주고 싶네요.  


명량 평점 - 작품성 9.5 오락성 9.5 , 꼭 한번 봐야될 영화 ,가족끼리 봐도 좋은 영화 



 ■  이번 흥행으로 이순신 3부작 시리즈 충분히 승산히 있어보인다 


명량 마지막에 한산도 견내량에서 출현한 거북선을 보여주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속편을 염두에 둔 포석인데요. 

다음편은 <한산 : 용의 출현> 이 되는게 기정사실화 됐네요.  부제지만 이번 영화의 성공으로 3부작 <노량 : 죽음의 바다> 까지 다 제작되어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보네요..  오랫만에 흥미로운 영화를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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