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영화 소원, 가슴 따뜻해지는 휴먼드라마,소원 리뷰,평점(설경구,엄지원, 이레 주연)


감독 : 이준익 - 대표작(왕의남자, 라디오스타)

주연 : 설경구, 엄지원, 이레

개봉일 : 2013. 10. 02 



2008년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영화 소원 

사건이 알려지고 정말 분노를 금치 못했던 사건이었죠. 

영화를 보기전 이 내용이 어떻게 그려질지 정말 궁금했어요. 

또 한번 사건의 참담함과 분노만 알려주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말이죠. 

소원 리뷰 시작할게요. 



영화 소원, 가족의 아픔과 그 치유과정을 그리다. 


정말 아이로써 견디기 힘든 사고를 당한후에도 소원이는 회사일을 가지못하는 아버지를 걱정하고

동생을 가진 엄마를 걱정한다.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뤄서 관객들의 분노를 일으키긴 보단 

이 같은 일을 당한 가족의 아픔, 그리고 이것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눈물겹게 그려진다. 

소원이는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영화의 엔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설경구, 엄지원 오열연기 돋보여 


소원이 역의 이레양도 아이답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이 영화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설경구, 엄지원의 오열연기가 정말 돋보였다. 

아이를 지키지 못한 자책감과 범인에 대한 분노, 평생 불구가 되어버린 아이를 

바라보는 처연함과 절망감을 제대로 살린 느낌이다. 

요즘 설경구 나오는 영화 잘 안볼려고 했는데 봐버렸는데 역시 연기력은 어딜 가는게 

아닌거 같다. 



영화 소원 리뷰, 평점 작품성 9.0 오락성 9.0 


오랫만에 가슴 따뜻해 지는 작품을 만났다.  아동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소재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행복하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이해하기 위해 다가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그려진거 같다. 

영화 소원 보면서 눈물이 참 많이 났는데 당사자들은 오죽했겠냐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소원이가 영화처럼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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