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는 2000년부터 5년간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실제 벌어진 아동 성폭력 사태를 다룬 영화 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다지 이슈화 되지 못했던 사건이구요.
영화는 이 사건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여실히 나타냅니다. 명명백백한 진실은 외면되고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장애인 학교 미술교사로 오게된 강인호(공유) , 얼마 지나지 않아 교장과 교사들의 성폭력 사실을 알게 되고 인권운동가 유진(정유미)과 함께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법정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불가가 되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조금만 영화를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구요. 교장과 교사들이 성폭행을 하고 폭행하는 장면들이 정말 리얼하게 그려집니다. 이런 모습들은 실제로 정말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해자들에게 분노를 느끼게 만들고 실제로 이런일을 당했을 아이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한없이 순수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런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하는 분노도 치밀어 오르고 말이죠. 이런 가슴아픈 현실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뭘까요? 라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광주인화학교 사 건 일 지
05년 6월 22일 성폭력상담소에 교직원의 학생 성폭력 사실 폭로
05년 7월 8일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 결성함
05년 11월 17일 행정실장, 재활교사 성폭력 관련 혐의 구속
06년 5월 16일~07년 1월 12일 해당학교 재단 임원 해임을 촉구 천막농성 진행(약 250일)
06년 8월 21일 국가인권위에 추가 가해자 6명 고발
06년 12월 8일 광주인화학교 관련 성폭력 대책위, 인권상 수상
07년 3월 19일 광주인화학교 중고등부 18명 등교거부
07년 4월 26알~2007년 5월 25일 학생들, 광주시교육청 앞 천막수업
07년 5월 28일 학생들 교장에게 밀가루 게란 던짐
07년 5월 31일 교장 학생들 폭력 관련 혐의로 고발
07년 6월13일 학생 폭력 구속 직후 직위해제됐던 교직원 복직
07년 6월 24일 학생을 위한 고소취하서명운동 실시
07년 7월 4일 광주시민 5천여명 학교 정상화 반대
07년 9월 27일 학교측 - 대책위에 참여 교사 파면 및 임용취소, 정직 감봉 등의 징계, 성폭력 사태를 처음 외부에 알린 보육사를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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