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영화 신세계, 익숙하지만 새로웠던 범죄영화, 신세계 리뷰 평점(이정재,최민식,황정민 주연)


지난 주말 보고 온 영화 신세계, 배우들의 이름값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었다. 

최민식,황정민,이정재, 여기에 박성웅, 송지효까지 ..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흥분이 됐다. 

생각했던 류의 이야기 전개는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흥미진진하게 봤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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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전성기를 맞았던 홍콩 느와르 장르,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한 장르로 거듭난 홍콩 느와르 영화들은 

그 시대 상황과 맞불려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다.  하지만 수많은 아류작은 장르의 식상함을 가져와 결국 쇠퇴한다. 

이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선언하며 나왔던 영화 무간도,  영화신세계도 무간도와 많은 부분이 닮아있었다. 

경찰이지만 깡패 조직의 스파이로 잡입한 이자성(이정재) 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비극까지 말이다. 


▲ 영화 신세계 세 주인공, 이정재,최민식,황정민

세사람의 연기가 톱니바퀴 같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분기마다 꼭 등장하는 일명 조폭,범죄영화는 참 익숙한 장르가 되어버렸다. 깡패를 너무 미화 시키는거 아니냐는

말들까지 참 많고 말이다.  영화 신세계도 별반 다를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거듭되는 반전속에서 또다른 영화를 보여준거 같다. 

액션이 주가 아니라서 좀 지루하게 느꼇을 관객들도 있겠지만 2010년 개봉했던 부당거래의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작품답게 

다양한 영화 속 인물의 복잡한 관계와 사건들이 얽혀져있는데 물 흐르듯이 나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관객들에게 더 편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되는 요소가 된거같다. 



영화 신세계는 경찰과 폭력조직 사이의 비열한 음모와 배신을 통해 변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린다. 

어느 순간 들통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신변과 이를 통한 긴장감은 영화 끝날때까지 이어진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부하들을 희생양 삼는 강과장과 

마지막으로 영화의 반전을 알린 정청(황정민)의  장면이 조용히 대비되면서  선과 악의 경계를 생각해본다. 


▼ 영화 말미에서 보여준 엘리베이터씬, 색달랐던 액션씬

좁은공간에서 사시미를 들고 벌이는 생동감넘쳤던 액션. 영화 액션신 중에선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영화 신세계 평점 작품성 9. 오락성 9.5 

마지막 반전은 그 전에 거의 읽혔고 지루하다며 옆에서 거의 자다시피 한 그녀를 보면 호불호가 매우 갈릴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조직안에 첩자를 심는다는 설정부터해서 익숙하지만 펼쳐내는 장면들, 반전까지 제대로 재 창조된 느낌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주연들의 명품연기들은 영화 신세계의 흥행을 기대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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