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스타일리쉬한 케릭터들의 향연, 범죄와의 전쟁 리뷰,평점 (최민식,하정우 주연)


오우~ 오랫만에 쓰는 영화 리뷰이네요.
영화는 많이 봤는데.. 리뷰쓸 시간이 없어서.. ^^.. 잠시 쉬었었군요.
시간 생기면 한번 달려봐야죠.

오늘 소개할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입니다.  지지난주에 조조로 보고 왔네요. ^^
예고 볼때부터 엄청 기대됐던 영화라 주저없이 보게 되었구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입맛에 참  잘 맞는 그런 영화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  제목그대로 범죄와의 전쟁을 배경으로 1980년대 부터 현재까지 부산 조폭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조폭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내세워서 건달사회를 주름 잡는 최익현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건달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이 우스꽝 스럽기도 하고 애처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최익현 역을 열연한 최민식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거 같네요. 처음에 영화 시작하면서 좀 많이 놀랐습니다. 살을 진짜 많이 찌웠더라구요.
케릭터에 몸을 맞춘 느낌.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는 정말 케릭터에 녹아 든 느낌. 총알 없는 권총을 들고 다니면서 허세를 부리는 연기는 정말 명품
연기라는 말뿐이 안나올 정도 였네요.


혈연을 바탕으로 조직세계에  발을 들여논 최익현, 그의 처세술과 최형배의 주먹의 힘으로 전성시대를 구가합니다.
하지만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삐걱삐걱 거리던 형배와 익현의 줄다리기는 서로 배신을 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최민식과 투톱을 이룬 하정우의 연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멋있다고 노래를 부르는 한 사람 때문에 맘이 상한건 아니고 약간 좀 최민식에 비해선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요즘 잘나가는 판호역의  조진웅, 비열한 검사역의 곽도원, 형배의 오른팔 김성균 이 세명이 참 인상남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검사역 곽도원 이사람은  연기 정말 실감나더군요 .  이런 케릭터들이 이 영화를 참 풍부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역활 한명 한명마다 빼어난 모습을
보여 주어서 케릭터들 한명씩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평점 9.0 , 마지막 장면은 여운을 남기고

범죄와의 전쟁은 잘 짜여진 이야기가 살아있는 케릭터들에 의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러닝타임이 긴 편이지만 영화는 지루할 틈을 주질
않고 웃음을 이끌어 냅니다.  빵빵 터지는 시원한 웃음은 아니지만 영화는 재밌습니다. 다들 수준급 연기를 보여주어서 좀 더 빠져들었던거 같네요.
주름이 자글자글한 최민식 얼굴이  클로즈된 마지막 모습은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한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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