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탐정 더 비기닝 후기, 추석특선영화로 손색없었던 코미디영화, 손익분기점 및 관객수 


개봉일 : 2015. 09. 24 

감독 : 김정훈 (대표작 : 쩨쩨한로맨스 2010) 

주연 : 권상우, 성동일 

러닝타임 : 120분 




이번 추석을 겨낭해서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 추석때는 영화볼 시간이 안되서 연휴가 끝난 뒤 보러갔었네요. 예고편으로 봤을때 그닥 땡기지는 않았었는데 입소문이 많이 났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밌다고 말이죠.^^ 첫날에는 관객수가 5만명 뿐이 안됐던데 그후로 관객수가 많이 늘어났더군요.  10월2일까지 163만명의 관객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80만 가량이라고 알려져있구요 . 수익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 주말에 분기점을 넘어서겠네요.  


이 영화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놀이는 이제 시작입니다.  크게 제작비도 들어가지 않아서 망할일도 적을거 같고.. 1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속편 2-3편까지는 그냥 달릴수있을거같아 내년 추석때 속편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나리오 쓸때부터 이건 정해져 있던거 같구요. 보고나선 조금 기다려지기도 하는군요. 



" 탐정 더 비기닝은 "

미제살인사건 카페 주인장이면서 파워블로거인 강대만, 그리고 광역수사대 레전드였지만 지금은 어떤일로 밀려서 강력계 형사로 재직중인 노태수 두사람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추석연휴를 타겟으로 한 영화답게 코믹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선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두아이의 가장인 만화방가게 주인 강대만과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웃긴 캐릭터가 되어가는 노태수..  아주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숨겨진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도 세심하면서도 심도있게 그려져서 꽤 볼만 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보기 참 좋더군요. 




망가지는 권상우, 성동일 / 두사람의 호흡은 완벽했다 


생각보다 잘어울리는 두사람 이였습니다. 주인공 두사람의 호흡도 좋았고 보여주는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두세편정도는 같이 갈수 있을듯 합니다. 둘다 한가하잖아요?^^  처음 티격태격 하는 부분부터 의기투합할때까지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아주 재밌었구요. 보는내내 웃게 만들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무거웠던 송광호 유아인 사도 커플에 비해서 아주 가벼워서 맘에 들었습니다. 




▲ 망가지는 연기 제대로 보여줬던 권상우. 쓰레기 버리는 씬은 정말 압권이었음 ㅋㅋ! 



▲ 오랫만에 봤던 서영희 , 권상우의 와이프역으로 출연



오랫만에 유쾌한 영화 한 편을 만났네요.  유쾌하면서도 통쾌하고 그리고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의 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즐겁게 웃으시고 범인도 한번 맞춰보세요. 즐거운 시간이 될거같네요. 아직 못보셨다면 한번 보시면 재밌게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다음 속편을 기대하면서 마무리할게요. 탐정 더비기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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