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페이스메이커, 마라톤을 무대로 한 꽤나 감동스러웠던 영화, 페이스메이커 평점,리뷰



야간에 영화를 보는 경우가 잘 없는데.. 내릴지도 몰라서 페이스 메이커 심야로 보고 왔네요. 1월말쯤 봤는데.. 어느새 2월의 마지막날에 리뷰를 쓰게 됐네요.
올해는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빠짐없이 리뷰를 쓸 예정이었는데 연초부터 삐걱대더니..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거같군요. ^^.

오늘 영화 리뷰는 페이스메이커 입니다. 김명민을 내세운 완주가 목표가 아닌 주인공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역활을 하는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조명한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스포츠 영화 처럼 마라톤이 메인이 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마라톤은 무대일 뿐이고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과 가슴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주만호의 자신만을 위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동생을 위해 모든걸 내던지고 국내 최고의 페이스메이커로 남을위해 
 달리는 마라토너 주만호. 그런 그에게 동생은 오히려 형이 부담스럽다며 갈등을 빚는다.  페이스메이커는  이야기 구조상으로는 참 단순한 이야기인데 마라톤
 이라는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를 가지고 거기에다가 잘 알려지지 않는 페이스메이커를 내세워서 잘 만들어진 휴먼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마지막 동생과의 갈등
 해소 장면에선 실소가 약간  나왔지만  완주를 해낼때의 장면은 꽤나 감동스러웠다.   

 



김명민은 페이스메이커에서도 극중 주만호를 사실적으로 완벽히 소화해 낸다. 약간 우스꽝스럽고 모자란 모습이지만 진짜 마라토너 같은 그의 모습을 보며 
그의 연기에 푹 빠져들엇다.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 어느배역을 맡아도 정말 잘 소화해낼거 같은 배우. 이번에도 그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작품이 된거같다.  
그리고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나오는 고아라와 주만호의 친구로 나오는 조희봉,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역의 안성기. 전부 이름값은 한거 같다.
김명민과 영화의 한축을 담당하는 고아라, 나름 매력적인 역을 잘 선보인 느낌이다. 수시로 나와서 감초역을 하는 조희봉,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깐깐한
교수를 맡아 열연을 펼친 안성기, 페이스메이커에서도 냉철한 감독역을 잘 소화해낸다.



페이스메이커 평점 8.0 , 온 가족이 함꼐 볼수 있는 편안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스포츠 영화만의 감동을 잘 이끌어냈다.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형제의 모습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잘 그려졌고 말이다.  하지만 너무 뻔한 줄거리와 억지스러운 설정등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영화는 잘만든 느낌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도 영화의  감동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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