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영화 럭키 후기, 유해진 인생작 유쾌한 오락물 (럭키 관객수 손익분기점)


감독 : 이계벽 (대표작 야수와미녀, 각본 남쪽으로튀어, 커플즈) 

개봉일 : 2016. 10.13  , 러닝타임 113분 

장르 : 코미디

주연 : 유해진, 조윤희 , 이준 , 임지연 , 전혜빈 



전형적인 비수기 10월 . 코미디물 한편이 대박이 터졌군요. 바로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입니다. 

개봉4일동안 무려 200만 2908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입소문이 제대로 난듯 하네요. 

이번주 개봉영화를 살펴봐도 이런 인기가 26일까지 이어질거 같습니다.  마블의 닥터스트레인지 외에는 적수가 안보여서요 ~ 

아수라의 예상보다 더욱 잔인한 폭망과 더불어 올해 극장가의 대단한 반전이 아닐까 합니다. 



■ 배우 유해진의 힘. 럭키를 인생작으로 만들다


만년 조연이었던 유해진. 영화 곳곳에서 보여준 감초같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죠.  이번에는 럭키에서 주연으로 자신의 인생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루아침에 쌓인 내공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배우로써 엄청난 페널티인 페이스를 가지고도 이런 성공을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걸 느낍니다. 

진지한듯하면서도 상황에 맞는 표정과 대사로 영화 곳곳에서 보여주는 웃음 폭탄이 이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속에 유해진이라는 주인공이 발하는 힘은 상상초월인거 같습니다. 다른 배우가 들어가도 저런 웃음이 터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죠.  

이번에 정말 제대로 터졌는데요?!


▲ 뭔가 부담스러웠던 이준의 연기. 영화의 옥의티랄까 



■ 영화 럭키 관객수, 손익분기점


럭키의 제작비는 40억, 손익분기점은 대략 180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벌써 관객수가 200만을 돌파해서 분기점을 넘은 상황이구요. 

앞으로 얼마나더 들런지 예상도 할 수 없을거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경쟁작이 없다고 판단되고 가족이 같이 재밌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700-900만 사이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속도감 있는 전개, 웃음 폭탄~ 


목욕탕에서 기억을 잃은 주인공 형욱(유해진)과 단역배우 재성(이준)이 서로 바뀌어진 삶을 살아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소소한 반전도 있고 이동휘, 전혜진과 함께 찍는 드라마에서 정말 빵빵 터져서 엄청 웃었네요. 말장난으로 웃기는게 아니고 빠르게 전개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이 정말 웃겨서 재밌게 봤던거 같습니다. 이런게 입소문으로 이어지는거 같구요.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면 좋겠네요. 


▲ 전혜빈과 유해진이 벌이는 로맨스도 굿~! 



오랫만에 빵빵터지는 코미디영화를 만났네요. 특히 유해진이 주연이라 더욱더 특별했던거 같구요. 

또 이런 성공이 올지 모르겠지만(드물겠지만...) 판에 박힌듯한 주연 말고 조금 더 다양한 배우들로 개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주 재밌게 부담없이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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