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코리아, 스포츠 영화로는 부족했지만 애절했던 두 주연의 호연,코리아 리뷰,평점(배두나,하지원 주연) 

 

 5월5일에 어린이날 보고온 코리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스포츠 영화는 빠짐 없이 보는 편입니다.

옛 추억을 공유하는 느낌도 있고 실제 있는 일을 어떤식으로 표현해 낼까 지켜보는것도 꽤 흥미로운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통은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리아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 나진 않습니다.  익숙한 패턴에 탁구라는 몸통만 바뀐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포츠 경기에 대한 긴박함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탁구라는 스포츠가  스크린에 담아내기 녹녹한 종목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탁구 경기를 펼친 배우들의 자세들을 보면 나름 열심히 한 거 같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 뿐입니다.

경기중에 그렇게 스펙터클하게  손에 땀을 쥐는 장면들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소중한 추천 감사드립니다^^

 

사실 처음 시작 경기 장면부터 탁구 경기 장면에 대한 부분은 기대를 접었었는데요 .

접은 기대만큼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부분은 하지원, 배두나 두사람의 호연 이었습니다.

도도해 보이고 차가워 보이지만 가슴속 따뜻한 정을 가지고 있는 현정화역을 맡은 하지원  , 절제된 감정선의 연기와 북한 사투리

제대로 연기한 배두나.  두 여주인공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 7광구 이후엔 하지원 좀 꺼려하게 되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제 모습을 찾은 느낌이구요. 배두나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 같습니다.

정말 감동스런 사건을 가지고 출발하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임팩트는 크지 않았구요.

고만고만한 신파극으로 흐를 뻔 한 영화를 배우들의 호연으로 어느정도 살린 느낌입니다.

 

코리아 평점 8.5

코리아는 나름 감동스런 장면도 있었지만 기대한 거보다는 실망스런 영화 였습니다.

큰 기대는 안하고 보시는게 좋겠구요.

약간 산만하면서 이리저리 쑤셔주는 영화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실화의 감동은 덜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의 애절함은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습니다.

 

조금더 다듬어져서 영화가 나왔다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큰 영화, 코리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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