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타이탄의 분노, 관객의 분노를 이끌어낸 지루함과 어설픈 액션, 최신영화 리뷰 타이탄의 분노

최신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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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개봉일에 타이탄의 분노를 보고 왔습니다.

 나름 볼거리 가득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갔건만 기대이하의 액션씬과 볼거리에 한가득 실망하고 돌아왔었네요.

 영화끝나고 여기저기서 관객분들의 분노의 목소리들이 들려오더군요..

 전 당연하게 생각했고 말이죠.  타이탄의 분노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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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류의 영화에서 스토리라인의 탄탄함과 치밀한 구성, 뭐 이런 부분까지 바라진 않는다.  하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는가?

전편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 볼거리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볼 정도의 요즘 관객들이 아니다. 눈높이는 올라가 있는데 충족시켜주진 못한 느낌이다. 

3d로 보신분들은  화려한 CG나 영상미에 호응하시는분들이 있던데 그냥 디지털로 봐서 그런지 참 지루한 영화였다. 

초반 약간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 후에 영화는 그저 그런 할리우드 영화로 남고만다. 

시원시원한 액션신을 기대했지만 타이탄의 분노에서  그런 면은 볼 순 없었다.  뭔가 하나가 빠진것 같은 어설픈 액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는 지루함과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최근들어서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를 꼽으라면 다크아워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이름만 빌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주인공 페르세우스는 아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

  공감되지 못하는 스토리에 주인공도 융화되지 못하고 걷도는 느낌. 다른 신들 케릭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뭘 보여주고 싶은지, 이야기 하고 싶은지  전혀 감을 잡을 수도 없었던 그런 느낌이 들었다. 타이탄의 분노는 그런 영화다.    

  제우스와 하데스의 유치했던 전투씬과 마지막 부활한 크로노스의 대결까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됐던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자연스러운 분노를  느끼게 됐으리라.

  

 이런 리뷰에도 킬링타임용 영화에 뭘 그리 바라느냐 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본다.  그런 이야기에 그다지 공감하진 않는다.  어느정도 볼거리와 스케일을

 갖춘 영화라도 최소한의 이야기는 필요하다고 본다. 

 타이탄의 분노는  블록버스터 속편 흥행 공식에 충실한 영화일지는 모른다. 더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액션으로 말이다.  

 하지만 단지 충실할뿐, 스케일과 액션이 그리 눈에 차지 않은건 나만의 생각인걸까.  액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크로노스를 제압하는 장면이

 그리 허무하게 보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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