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야구를 전혀 모르는 그녀도 재밌게 본 수작, 퍼펙트게임 리뷰,평점(조승우,양동근 주연)

Posted by 류시화
2011.12.30 11:29 영화뭐볼까/영화 이야기
퍼펙트게임, 야구를 전혀 모르는 그녀도 재밌게 본 수작, 퍼펙트게임 리뷰,평점(조승우,양동근 주연)


영화 퍼펙트 게임 , 개봉일 2011. 12. 21일

감독 : 박희곤
주연 : 조승우(최동원), 양동근(선동렬)
조연 : 최정원(김서형), 마동석(박만수), 조진웅(김용철)

.  


경상도에 살았지만 해태가 너무 좋아서 롯데대신 해태를 응원했더랬죠. 아버지도 좀 신기해 했었습니다. ㅎ
어릴적 좋아했던 선수로는 이순철, 김성한, 선동렬, 김정수, 이강철, 한대화, 장채근, 뭐 이런선수들 .. 지금은 다 감독이 되어있네요
이들 전성기땐 정말 이길팀이 없었죠~^^

퍼펙트 게임은 그때 기억들을 잘 되살려 준 영화에요. 물론 영화는 최동원 선수와 선동렬 선수의 한 경기를 메인으로 하고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저의 추억을 잘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녀도 정말 재밌게 봤다니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가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야구 소재의 영화는 안된다? 퍼펙트 게임, 실화와 픽션의 조화 뛰어나

올해 본 야구소재의 영화가 두편인데 모두 재밌게 봤습니다. 올초에 개봉했던 글러브와 얼마전 상영했던 브래트피트의 주연작 머니볼, 둘다
감동이 있고 흥미롭게 본 영화지만 관객수는 그다지 높지 않더군요.  야구란 소재가 전체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않고 특히 머니볼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다루고 있으니까 말이죠. 야구에 대한 흥미나 이해가 높지 않으니까 영화에 빠져들기가 어려운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좀더 드라마틱한 감동과 다양한 유머코드 입니다. 실화에 바탕을 두지만 이런 양념들은 모두 픽션이죠.
이런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고 보여집니다.  정치적 문제나 가상인물들의 감동코드들은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는정도 영화에
몰입할수 있게 도와 줍니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감동과  유머가 있는 드라마에 빠질수 있게 말이죠.
물론 그런 장치들 떄문에 실제 사건의 감동이 줄어들 수 도 있는 부분이지만 영화를 보면 그런 부분들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에서 실화와 픽션의 적절한 조화가 뛰어나다고 봅니다.



조승우, 양동근 두사람의 불꽃튀는 연기대결. 조진웅,마동석,손병호의 감초 연기

영화시작부분에서 조승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실제 최동원 선수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근성가이의 모습, 그리고 집념을 정말 잘 보여줬습니다.
선동렬을 연기한 양동근도 괜찮은 연기를 보여줍니다만 조승우가 너무 보여서 양동근이 조금 덜보인 부분도 없지않나 싶네요.
둘의 연기대결을 보는것도 주요 관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최동원의 절친 김용철역을 맡은 조진웅, 소소한 감동을 주는 박만수역의 마동석, 감독역의 손병호의 연기도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코믹과 감동의 코드를 적절하게 잘 소화해 냈습니다.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조진웅, 요즘 이분 참 많이보이죠
연기에 물이 오른 느낌입니다. 손병호와 마동석 두사람의 연기도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감동의 마무리, 퍼펙트게임 평점 9.0

실제 영화의 메인은 그 둘의 역사적인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 한 경기를 위해 영화는 2시간을 달려온거죠.
그들의 치열했던 5시간 가까운 경기를 감독은 정말 잘보여줍니다.  거기엔 아나운서의 중계방송도 한몫을 하더군요.
경기를 볼때 안나오는 라커룸 뒤의 모습까지 최정원을 내세워 관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치열했던 모습들을 여과없이
보여주죠.  최정원의 " 저 두사람 뭐죠? " 하는 대사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네요. 그리고 경기가 끝난줄 모르고 다시
등판하려던 조승우의 모습 잊혀지지 않을꺼 같습니다.

영화는 끝이 났지만 두사람의 모습이 아직도 그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故 최동원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p.s 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할려는 감독의 시도가 영화를 조금 늘어지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는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 경기의 신문 보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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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퍼펙트게임 영화 괜찮다고 하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개봉했군요 ㅎㅎ 이번주말에 극장을 찾아야 겠어요 ㅎㅎ
    이런영화는 폭력성이 없어 온가족이 보기 좋아 딱 좋은거 같군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내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네 감사합니다 착한연애님^^

      행복하세요^^
  3. 재밌어 보이는군요~ ㅎㅎ 너무 잘보고 갑니다~ ^^
    •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 당신이 원하는 결정 : 당신이 생활을 원하는 것들을 얻는 첫 번째 단계는 이것이다.
      - 벤 스타인
  4. 2011년 한해동안 제 블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류시화님 덕분에 더욱 힘이 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알찬 포스팅 감사드리구요.. 남은 2011년 마무리 잘 하세요..
    또 2012년 새해에도 귀여운걸의 맛집리뷰 많이 사랑해주실꺼죠?^^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께요~ㅎㅎ
    • 감사합니다 귀여운걸님..

      2012년에도 멋진 포스팅 기대할게요~
  5. 류시화님 새해에도 알콩달콩 이쁜 사랑하시고요
    언제나 좋은 일 가득한 한 해가 되셨음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핫. 그래야죠?;;;

      덕담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도 자주뵈요~

  6. 다음주에 퍼펙트게임 보러 가기로했는데 ㅎㅎ

    류시화님 한해 동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한해 일 잘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복 많이받으세요^^!!
    • 제가 감사하죠^^

      더욱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7. 재미있다고 워낙 소문이 많던데 봐야겠네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류시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일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한량님도 내년에는 원하시는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랄게요

  8. 전 최동원 선수 팬이었는데요.
    늘 한치의 오차도 없이 포수의 글러브에 꽂히는 파워 커브를 뿌리던
    최동원선수에게 정말 반했었지요.
    담담한듯 하면서도 꼼꼼하게 적으신 리뷰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영화를 보고싶게 만드는군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 저보다 연배가 좀더 있으신가보네요^^;;

      과찬이시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9. 오, 흥미 있네요. 선동열과 최동원. 그 이름을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2011년이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시간 추억이 많으셨으면 좋겠네요~
    • 야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보고 싶은 영화이네요^^ 잘보고갑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 별이님 항상 감사드려요^^

      내년에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11. 한번 보고 싶어지는 영화네요
    그나마 스포츠 중에서는 야구를 제일 좋아 하는지라서
    두 주인공의 야구를 한참 즐겨 했답니다.
    보고 있으면 공감하는 내용들이 참 많을듯 합니다.
  12. 이 영화 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취향이 달라서.. ㅜㅜ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