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오싹한 연애, 로코와 호러의 신선한 만남, 오싹한 연애 리뷰,평점 (손예진, 이민기 주연)

안녕하세요 류시화입니다^^. 오랫만에 쓰게 되는 영화 리뷰네요.
최근본 영화가 꽤 있는데 올리질 못하고 있어요. 머니볼, 특수본 올릴예정이에요 ㅋ
둘다 나름 재밌게 봤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 입니다.

악평도 많지만 전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항상 스포를 자제하는 리뷰를 지향합니다. 개봉된지 얼마 안된 영화는 그래서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
오싹한 연애 리뷰 시작합니다.


오싹한 연애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잘 버무려낸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무섭고 상상한거 보다 더 재밌고 멜로라인도 잘 살리고 말이죠.
이런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호러와 멜로라인을 이렇게 확실히 구분짓게 연출된 영화는 이번 오싹한 연애가 처음인거 같네요. 그리고 공포 영화 못지않은 괴기스러움과 무서움, 정통 코미디영화 못지않은 웃음 보따리를 한아름 풀어냅니다.


손예진의 연기 돋보여, 영화를 이끌다.  

오싹한 연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손예진의 연기, 해가 갈수록 더 노련해지는 그녀의 연기에 한 순간도 눈에 뗄수 없었다.  이민기와 주연이지만 그녀 혼자서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믹이면 코믹, 눈물연기, 오싹한 연기등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손예진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다소 과장된 장면이나 흐름에서 그녀의 연기는 빛을 발하며  영화를 이끌어 간다.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의 신선한 만남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조구(이민기)는 이런 상황에 꽤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다. 그리고 그 열매는 달콤하다.
오싹한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에 다른 요소를 적당히 가미한 영화가 아니다.  웃음, 공포 , 호러가 한 영화에 정말 공존하는 느낌이다.
이 영화가 신선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살짜기 다른 요소에 묻어가는게 아니라 다른 장르들이 한 영화에 정말 진하게 녹아들어서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코미디에 빠질 수 없는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예견된 결말은 아쉬워

주연 못지않은 박철민 , 김현숙, 이미도의 연기는 정말 많은 웃음을 줬다. 박철민 이 사람의 애드립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욕을 싸지르는 김현숙과 이미도의 연기도 감초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여리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고 나서 극의 긴장감은 극도로 떨어진다. 정통 멜로로 돌아온 영화는 별 다른 반전없이 예견된 결말을 맺는다. 
좀더 색다른 반전을 생각했지만 영화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감동 코드를 넣었지만 그다지 가슴에 와닿진 않았다. 
  


오싹한 연애 평점 - 8.8점

세 장르가 공존하는 느낌의 영화 오싹한 연애.  소소한 재미와 아찔한 공포, 가슴 떨리는 사랑까진 아니지만 역경을 뚫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이야기도 짜임새가 있다. 
유쾌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오싹한 연애, 연인과 가족들과 시간내서 보러가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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