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신들의전쟁, 화려한 비쥬얼로 눈길을 사로 잡다, 신들의전쟁 리뷰(헨리 카빌,미키 루크 주연/감독 타셈 싱)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 리뷰는 신들의 전쟁입니다.  예매할때 보는 평점이 안좋아서 약간 기대는 덜했는데..
요즘 평점은 별로 믿을게 못되는거 같아요.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 평점대비 그렇게 혹평할 영화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나게 보고온 영화 신들의전쟁 리뷰 시작합니다.


▷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영화, 신의대리자에 대한 이야기

영화 신들의 전쟁은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영화다. 하지만 영화는 신들의 이야기라기 보다 테세우스 라는 한 인간의 영웅담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우리가 알던 그리스 신화의 내용은 영화에 없다. 친숙한 이름에서 오는 극의 몰입이 약간은 됐다고 해야되나.. 뭐 그정도다. 
제우스에 의해 선택된 테세우스(헨리 카빌)와 신들에 반하는 하이페리온 왕(미키 루크)의 대결이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하고 펼쳐진다. 
 


▷ 배경은 다소 어둡지만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신은 눈길 사로 잡아

300제작진을 내세운 영화 신들의 전쟁, 액션신에선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지는 액션신과 피가 튀면서 보여지는 장면들은 오히려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을 띄지만   보여주는 색채는 감탄할만 했다. 테세우스의 고향마을도 그랬고 마지막 전투를 보여준 곳도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조금은 잔인하다고 생각한 장면들의 군데군데 보이지만 시종일관 스피디하게 보여지는 전투장면은 손에 땀을 쥐기에 충분했다. 스케일이 조금 작다는 점은 약점이지만
신들의 개입장면, 마지막 요새에서의 전투신, 타이탄과의 전투장면은 손에 꼽을만 하다.


▷ 극의 전개는 아쉽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제격, 의상 소품 눈에 띄어

영화의 이야기 구조는 조금은 엉성하다.  철학적 메시지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거 같지만 와닿는 느낌은 없다.  스피디한 전개와 압도하는 장면들 사이에서
그걸 느낄 겨를도 별로 없다.  참 착한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할까,  화면에 압도당하다 보면 영화는 어느새 끝이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의상, 소품들이 눈에 띄엿다.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 하이페리온 왕의 투구, 무슨 토끼 투구같은거 씌고  생긴거 답지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의 부하들의 의상들, 한번씩 보여지는 이질적인 그리스 신들의 황금의상, 약간은 별로였다. 타이탄들은 무슨 짐승 비슷한 컨셉이던데.. 같은 신족이면서 조금은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신들의 전쟁은 이제 시작도 안했다. 속편이 더 기대되

평점보단 괜찮았던 신들의 전쟁, 돈내고 보기 아까운 영화는 아니다. 2시간 동안 나의 눈과 귀는 참 즐거웠기 때문이다. 액션신이 그랬고 웅장하고 세밀하게 묘사되는
사운드가 그랬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테세우스의 아들 눈으로 보여지는 신들과 타이탄들과의 전투장면은 속편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마지막  장면대로 이어진다면 우리는 좀더 거대한 스케일의 신들의 전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속편에선 이번 영화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풀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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