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한화 카스티요 로저스를 잊게 만든 159km 불꽃투, 한화 롯데전 


지난주 영입됐던 파비야 카스티요의 첫 선발 경기가 25일 열렸습니다. 

롯데와의 시즌 8차전. 

어제 10회초 김태균의 어설픈 플레이로 패전의 멍에를 썼었는데 오늘 제대로 복수를 해줬네요. 

8-1 승리. 오랫만에 홈런도 많이 터지고 타격이 활발했던 경기였습니다. 


(사진출처 : OSEN,스포츠서울,연합뉴스) 


■ 로저스를 잊게만든 159km 투심 패스트볼 7회까지 이어져 


경기력에 의문부호가 들었던 파비오 카스티요였는데요. 

패스트볼만으로 선두타자 삼진을 잡을 정도의 힘. 

그리고 150km를 꾸준히 상회하는 변하지 않는 체력도 보여줬습니다. (평균구속 154.8KM) 

지난해 데뷔 완투승을 거둔 로저스만큼은 아니지만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고 5회이후에는 변화구도 많이 섞는 볼배합으로 

롯데의 타선을 잠재웠네요. 

로저스의 웨이버 공시이후 패닉에 빠졌었는데 여기에서 빠져나오게 만들어주는 멋진 투구였습니다. 

주자가 나가도 흔들림없는 공, 변화구 제구까지 


- 한화 뉴페이스 파비오 카스티요, 연봉 통산 성적및 투구영상



이용규, 송광민의 백투백 홈런. 송광민은 연타석 홈런! 살아난 로사리오!


감기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줬던 이용규와 요즘 핫한 송광민, 거기에 로사리오까지 불붙어서 오랫만에 시원한 경기를 보여줬네요. 

하주석이 빠진 자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양성우도 오랫만에 터졌고 , 오늘 복귀한 김경언까지 궤도에 오른다면 좀더 나은 타선을 볼 수 있을거같습니다. 

이용규는 3루타, 로사리오는 홈런이 부족해서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는데 참 아까웠네요 

그리고 9회에 작년까지 한화의 재미난 투수였던 박한길 선수가 올라와서 경기력이 궁금했는데 속구는 좋지만 변화구는 역시나 예전 그대로더라구요 ㅎ;

김태균 삼진까진 좋았는데 그뒤로 난타... 보기 좀 그랬네요 ㅠ 



시즌 10번째 매진을 보여준 대전구장의 응원에 부합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역시나 아쉬운점이라면 점수차 나는 상황에 권혁,송창식을 또 올렸다는건데요. 이번시즌 몇경기나 출장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9회 분위기를 이어져 내일까지 가져가서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 

카스티요 선수는 담주 두산전 선발이 유력한데요.  올해 최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게임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인터뷰보니 인상도 좋고 성격도 많이 좋아보여서 적응잘할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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