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마산 양덕동 맛집, 묵직하면서 얼큰한 육수가 끝내주는 zoo짬뽕


안녕하세요. 

가까운곳에 요즘 국물맛이 좋다는 짬뽕집을 다녀왔습니다. 

어린교 오거리 앞에 위치한 zoo짬뽕입니다. 한번 같이 가보실게요. 



가게 앞 모습입니다. 



크지 않은 짬뽕집. 주방 옆자리에 앉았는데 웍 소리가 휙휙 나더라구요. 

불맛을 기대해도 좋을까요?ㅎㅎ



내부 인테리어 모습이구요.  피규어들이 쭉~ 사장님이 젊으시던데 일본 애니 좋아하시나봐요



메뉴및 가격표와 원산지 표시. 확인하시구요. 



테이블에 놓여져있던 양파와 단무지를 덜고 사진한장.



오래지않아 주문한 짬뽕밥이 나왔습니다.  뭔가 휑한듯하게 보이지만 안에 재료는 튼실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홍합도 까서 줘서 .. 불필요한 작업(?)이 없게 만들어서 아주 좋았구요. 

오징어, 바지락 등이 푸짐하게 있었네요. 



그리고 많이 들어가있던 당면사리도 참 좋았습니다. 

인위적이 아닌 진짜 볶아서 나오는 불맛도 굿 



zoo짬뽕 메인은 역시 차돌짬뽕입니다. 

진한 육수에 차돌박이가 듬성듬성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는 청양고추듬뿍, 그리고 후추가 약간 뿌려져서 나옵니다. 



특출난 재료를 넣지 않고 돼지고기 육수에 오징어 바지락 홍합 새우 등으로 맛을 낸 차돌짬뽕. 

시원한 맛보다는 이런 묵직한 짬뽕 국물이 진국이죠. 재료각각에서 느껴지는 불맛이 일품. 

짬뽕하면 최고로 치는 대구 진흥반점이나 신신반점의 고추짬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본짬뽕6천원이고 차돌짬뽕 7천원. 가격도 착하구요. 

불맛까지 가미되서 한그릇 제대로 즐긴 느낌입니다.



이 진한 국물을 남길 수가 없어서 역시 완뽕을 ...!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 식어도 짜게 느껴지지 않는 국물맛.. good! 



면발 얘기는 못했는데 탄력있는 면도 장점으로 추가. !^^ 

밸런싱이 정말 잘잡힌 짬뽕.



짬뽕하고 같이 시킨 탕수육이에요. 

특이하게 맛살도 튀겨서 올려져있네요. 

달짝찌근한 소스에 파프리카, 양파, 당근을 살짝 익혀서 풍미를 더했습니다. 

파인애플같은 좀더 단맛나는 걸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가격이 오를려나요?^^)



탕수육 고기도 좋았고 쫀득한 식감이 느껴지는 찹살탕수육.  요즘대세인듯 해요 ㅎ. ~ 

마지막으로 요구르트는 서비스.. ㅋㅋ



최근 먹어본 짬뽕집중에서 가장 나은 맛을 보여준 집이 아닐까 합니다. 

진한 육수의 짬뽕 한번 드셔보시면 다들 반하실 맛이라는 생각이구요. 

마산 맛집으로 손색없을듯 합니다. 양덕동 zoo짬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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