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 동물학대에 대한 동물보호법 개정 시급해  


지난 5월 15일 방영된 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요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많이 발전을 했는데요. 돈이 되는 곳엔 여지없이 이런일이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관련 규정이나 법규가 개선이 되야되는데 그러지 못하니 더욱 이런 문제가 기승을 부리네요. 



■ 쇼윈도 속 새끼 강아지의 불편한 진실편


먼저 방송에서 강아지 경매장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전국적으로 한달에 거래되는 강아지만 해도 2만여마리. 

이것만 봐도 수요가 엄청나게 많은걸 알수 있었습니다.  아직 젖도 다 먹이지 않은 새끼 강아지들일수록 비싸게 팔린다고 하더라구요. 

이 강아지들이 다 어디서 올까요? 규정과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브리더들에게서 태어나는 개체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구요. 

거의 대부분이 뒤에 소개된 불법 강아지공장에서 나오는걸로 추정됩니다. 




▲ 한달간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애견 수. 실로 엄청난 숫자. 



■ 6개월간 취재한 강아지공장의 진실. 대리모, 인공수정, 제왕절개 


내용을 살펴보면 극악한 환경에서 오로지 새끼만 낳는 개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새끼를 돌보지도 못하고 강제적인 인공수정에..마지막으로 제왕절개까지 불법 시술해서 오로지 단기간에 많은 수의 새끼를 확보하는 강아지 공장에 대한 이야기는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더군요. 

그 결과로 인한 아이들의 건강 악화,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과정에 정말 말할 수 없는 아픔도 느꼈네요. 



▲ 주사기를 통한 충격적인 인공수정 과정 



▲ 모견이 평생 낳는 새끼수 50여마리. 불법 번식장 전국 3000여곳. 

이번일로 불법 번식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많은 변화가 있길 바라구요.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되길... 



얼마전 동네에서 밥을 주던 길냥이들이 몇마리 또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환영받지 못하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학대받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쥐약,농약의심되는 병증으로 가게됐네요.  강아지공장 뿐만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동물학대에 관한 동물보호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유명무실한 법이 아닌가 싶구요.  좀더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처벌로  사회 밑바닥에 깔려있는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겠습니다.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강아지공장 편을 통해 불고있는 인식들이 조금더 큰 바람이 되어서 무언가 고쳐지고 개선되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