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시그널 14회 줄거리, 조진웅 되살아날까 . 김혜수 폭풍 오열까지


tvn 16부작 특별드라마 시그널 

2016.1.22 첫방송 

연출 김원석(대표작 미생)

극본 김은희(대표작 쓰리데이즈 유령 싸인) 



종편 드라마는 잘 안보는데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시그널의 힘은 대단하다. 16부작중 벌써 14회까지 마무리되는 여정. 

그중 이번주가 가장 임팩트가 컸다.  안계장이 조사하려던 사건이 박선우 변사사건으로 밝혀지고 인주여고생 사건의 진범과 그 배후까지 그리고 거기에 얽혀있는 김범주 국장과 이재한의 극한의 대립장면. 거기에 차수현을 아끼는 이재한의 마음까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와 차수현에게도 드러나는 무전기의 진실까지 더해져서 극의 긴장을 배가시켰다. 



인주 사건의 피해자 혜승의 고백이 이어지면서 해영은 분노하게 되고 증언을 부탁하지만 혜승은 거부한다. (나중에 여지는 남겨뒀겠지만...) 그걸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그리고 진범에 관한 얘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형 선우의 혜승과의 면회장면. 밝고 새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사건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됐다. (물론 그전에도 좀 의심이 갔지만..)  사건의 증거(혜승의 빨간 목도리) 를 가지고 있는걸 몰라서 확신히 서질않았음.  안치수 계장이 찾던 여러가지 증거들이 형의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 해영은 그 이유를 알기위해 동분서주 하게되고... 



출소하고 나서 자신의 범인이 아님을 증명해줄 증거를 확보한 선우는 이재한 형사에게 전화를 하게되는데 하필 그날 쫓던 범인이 나타나서 잡으러 가게된다.  여기서 14회 명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김혜수 차수현의 폭풍 오열. 자신을 구해주다 칼 맞은 이재한을 보며 우는 장면이 참 압권이었다. 뭔가 꾸미지 않은 울음이랄까.. 개인적으로 참 좋더라구...^^ 



시그널 14회 말미 소름돋았던 이재한 형사의 목소리를 듣는 차수현. 이것도 역시 대박장면. 

형을 제발 살려달라고 절규하는 박해영에게 이게 뭐냐며 다그치게되고 

듣지 않았냐고...  이재한 형사가 무전기 너머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하는 박해영.  두 사람의 연기 케미가 정말 빛을 발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과거는 바뀌는 거라면서.. 조진웅이 되살아나는쪽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마지막 예고에서 보여진 김혜수의 이야기. 두사람다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이번엔 좀 살려줬으면 하는바램 가져본다 ㅋ


박선우를 구하기 위해 조진웅이 바로 병원을 뛰쳐나가는걸로 14회는 마무리된다. 요즘 최고 인기드라마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소름이 끼칠 정도의 극의 전개를 보여주는 시그널. 

나머지 15회 16회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정말 궁금해진다.  이런류의 드라마를 곧잘 써왔던 김은희 작가의 최고작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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