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감성 라이프



안녕하세요 류시화입니다. 주식카테고리에는 처음 발행하는 글이네요
요즘은 단기 급등,테마주 보다는 긴호흡으로 매매를 하고 있어서 약간은 마음이 편하네요
외환은행 소액주주로써 이번 배당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7월1일 외환은행의 분기 배당결정이 공시로 떴습니다. 15.5%의 어마어마한 배당률. 29일 배당락이 2-3대에서 마무리한거로 보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따른 최대주주 론스타의 배당금은 4969억원, 론스타가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일부 지분 매각과  배당금으로 가져가는 꼴이 됐네요. 승인을 유보한, 퇴로를 열어주지 않는 금융당국을 비웃어 주면서 말이죠.  

 배당 공시 이후 론스타 먹튀 논란에 대해서 정말 많은 뉴스가 뜨더군요. 3년전부터 이어져온 매각논란과 먹튀논란. 이제 지겹습니다. 그렇게 떠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헤지 펀드 론스타를 구속할수 있는 건 지금상황으로선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 맥락으로 론스타도 도발적인 고배당을 이른 시기에 터트렸는지 모릅니다.  2분기 현대건설 매각대금을 배당에 전부 사용한 론스타, 지금 상황에선 하반기 하이닉스 매각대금도 배당으로 전부 사용될게 뻔합니다. 투자금에 몇배를 벌어갈 론스타 입장으로선 매각이 승인되된 지연되든 잃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론스타의 대주주적격성에 대한 판단이 미뤄지며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도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투자금 회수에 따른 론스타의 행보가 더 악랄하고 철저하게 이뤄질거 같아 보입니다. 단기 투기 자금 특성상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요구가 있기 때문이죠.  외환은행 매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피멍드는건 외환은행 자체입니다. 앙상한 뼈만 남은 모습이 그려집니다.  2003년의 외환은행의 잘못된 매각, 헐값 매각, 외환카드 주가 조작사건등이  안타까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비난만 해서는 일이 해결 될거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금융당국이나 정부가 나서서 이번 매각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 것이 더 많은 국부 유출을 막고 더이상 논란이 불거지지 않는 길입니다.

 번외로 이번주 정말 기대되는 한주가 될거같습니다. 일본지진과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수면아래로 가라앉고 써머랠리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네요. 경제지표도 양호하고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낙관론으로 변하는 이때가 현금비중을 줄이고 주식비중을 늘릴때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죽썻던 it주가 많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돈잃지 않는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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